월 출력량으로 보는 적정 렌탈 요금제 고르기
프린터 렌탈 요금제는 월 포함 매수에 따라 나뉩니다. 기본형·표준형·고용량형, 이름은 달라도 핵심은 “한 달에 몇 장이 요금 안에 포함되느냐”입니다. 그래서 요금제를 고르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하나입니다. 우리 사무실은 한 달에 몇 장을 뽑을까?
출력량을 알면 나머지는 어렵지 않습니다.
1단계. 우리 출력량부터 파악하기
가장 정확한 방법은 지금 쓰는 프린터의 **카운터(총 출력매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무용 복합기는 설정 메뉴나 본체 화면에서 누적 출력 매수를 볼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확인해 그 차이를 보면, 그게 곧 월 출력량입니다. 이번 달 1일에 12,000매였고 다음 달 1일에 13,800매라면, 한 달에 약 1,800매를 뽑은 셈이죠.
카운터를 보기 어렵다면 A4 용지 소비량으로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한 묶음(연) = 500매
- 보통 한 박스 = 500매 × 5묶음 = 2,500매
한 달에 용지를 얼마나 쓰는지 떠올려 보면 대략적인 출력량이 나옵니다. (박스 구성은 판매처마다 다를 수 있으니, 묶음 단위로 세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2단계. 요금제 매칭 기준
월 출력량이 나왔다면 아래 기준에 맞춰 보면 됩니다.
| 요금제 | 월 포함 매수 | 어울리는 곳 |
|---|---|---|
| 기본형 | 월 1,000매 안팎 | 소규모 사무실·매장 |
| 표준형 | 월 2,000매 안팎 | 일반 사무실 |
| 고용량형 | 월 3,000매 이상 | 출력이 많은 사무실 |
💡 흑백·컬러는 따로 보세요. 요금제에 따라 흑백 포함 매수와 컬러 포함 매수가 별도로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컬러는 추가단가가 흑백의 10배(예: 흑백 10원 vs 컬러 100원)인 경우가 흔해서, 컬러를 자주 뽑는다면 컬러 포함 매수를 꼭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3단계. 추가장당 비용까지 고려하기
포함 매수를 넘기면 초과분에 추가요금(흑백 10원, 컬러 100원)이 붙습니다. 매달 꾸준히 넘긴다면 한 단계 위 요금제가 더 경제적입니다.
기준은 추가단가예요. 컬러 레이저는 컬러 추가단가가 100원입니다. 가령 컬러 100장을 초과하면 추가요금이 10,000원인데, 요금제를 올리면 6,000원으로 해결되는 셈이죠. 컬러를 많이 쓴다면 요금제를 올리는 쪽이 유리합니다.
반면 잉크젯은 추가단가가 10원이라, 1,000장을 초과해도 추가요금이 10,000원입니다. 어지간히 넘겨도 부담이 작은 이유죠.
컬러 레이저는 추가요금이 빠르게 붙는 만큼, 컬러 초과 매수를 미리 챙겨 보는 게 좋습니다.
출력량이 들쭉날쭉하다면
달마다 출력량 편차가 크다면, 평균보다 조금 여유 있는 요금제를 고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바쁜 달에 추가요금이 크게 붙는 것보다, 한가한 달에 포함 매수를 조금 남기는 쪽이 부담이 적습니다.
정리하면
- 카운터를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확인 → 그 차이가 월 출력량
- 흑백·컬러 매수는 따로 계산
- 매달 꾸준히 초과하면 한 단계 위 요금제가 이득
- 추가단가가 비쌀수록(특히 컬러 레이저) 손익분기가 빨리 오니, 초과 매수에 더 민감하게
- 편차가 크면 평균보다 약간 여유 있게
출력량만 알면 요금제 고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 사무실 숫자가 애매하거나 어느 단계가 맞을지 헷갈린다면, 편하게 문의 주세요.